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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서 내릴 땐, 더치리치(Dutch reach) !

예전에 아주 위험천만한 경험을 했었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퇴근길에 운전을 하며 집으로 가고 있었다. 우회전을 하려 차선을 바꿔서 우회전을 하는데, 갑자기 갓길에 주차되어 있던 차에서 문이 열리며 사람이 나왔다. 다행히 순간 핸들을 왼쪽으로 꺾어서 사고를 모면하기는 했는데, 그때 너무나도 화가 났다. 도로에는 항상 차가 왔다 갔다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야 되는데, 개념 없이 문을 열어젖혀서 내린 그 인간은 자기가 잘못한 것은 생각 안 하고 팔짱 끼고 나를 째려보고 있었다. 이처럼, 차문 열고 내릴 때는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된다. 이 것은 하차 시의 당연한 의무이다. 이와 같은 맥락으로 '더치 리치(dutch reach)'라는 방지책이 있다. 이 것은 네덜란드에서 시행 중인 제도인데, 자전거 사용자의..

남자가 써도 괜찮은 여자 향수, 라리브 마담 인 러브.

평소 쓰던 향이 질려서 다른 향수를 한번 구매해봤다. 이번에도 역시 여자 향수이다. 시중에서 흔히 구매할 수 있는 남자 향수는 거의 다 EDT제품이다 보니 향 지속력이 그다지 오래가지 않아서 평소 EDP 제품이 많은 여자 향수를 사용한다. 이번에 구매한 향수는 라리브, 마담 인 러브 ( LA RIVE, MADAME IN LOVE ) 라는 향수이다. 분사 분사는 제품 하자 없이, 그리고 별다른 아쉬운 점 없이 잘된다. 그리고, 이 냄새는......, 여성적인 느낌이 강한 향이랄까? 비교적 톡톡 쏘는 쓴 향이 많은 남자 향수와 달리 여자 향수는 달달한 향이 나는 향수가 대부분인데, 이 라리브, 마담 인 러브 향수도 딱 그런 류의 향이었다. 평소 달달한 향을 좋아하지 않는 나였지만 그간 무거운 향에 오랫동안 ..

잘 가라~ 12년 지기 친구야 !

때는 바야흐로 2009년, 폼생폼사로 한껏 잔망스럽게 멋 부리며 활개를 치고 다녔던 그때 그 시절, 나는 이 친구를 처음 만나게 되었다. 카시오 시계, 바로 이 녀석이다.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당시 '카시오'라는 브랜드 네임 벨류는 안타깝지만 친구들 사이에서 소위 말하는 저가의, 빈곤한 이미지가 강했던 탓에 시계를 차고 다니면서도 디버클(일명 똑딱이) 부분에 새겨진 카시오라는 브랜드 네임을 숨기느라 애쓰고 다녔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돈은 없고, 뽄은 지겨야 겠고......, 지금 생각해보면 참 같잖은 허세가 아닐 수가 없는데, 멋 부리고 싶어 했던 어린 시절에 정말이지 큰 맘먹고 구입한 시계여서, 그리고 그 무엇보다도 내 인생 첫 시계였던 까닭에 참 애착이 많이 가는 친구였다. 오죽하면 오랜 ..

양발운전 vs 한발운전

매번 갑론을박하며 논쟁의 중심에 놓여있는 '양발 운전'과 '한 발 운전'에 대해 한번 생각해봤다. '양발 운전과 한 발 운전, 그 둘 중에서 과연 어느 쪽이 소위 말하는 정석(定石)인가?'를 말이다. 나는 1종 보통 운전면허를 소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면허 취득 이후 스틱 차량을 몰아본 경험은 손에 꼽을 정도로 드물다. 그러다 보니 한쪽 발(왼발)이 자연스럽게 놀게 되었고 오른쪽 발만 바쁘게 왔다 갔다 페달을 밟으며 운전을 하게 되었다. 그렇게 한 발로만 운전을 해오다가 어느 시점부터 놀고 있던 왼발을 같이 움직이며 양발로 운전을 하게 되었는데, 거기에 별다른 특별한 계기는 없었다. 어디선가 '양발 운전을 하면 돌발상황 발생 시 밟아야 할 페달이 아닌 반대쪽 페달을 밟는 순간적인 실수를 할 수가..

과하지욕(袴下之辱)

처음 접했을 때의 그 감흥을 못 잊어서 일까? 재밌게 봤던 드라마는 몇 번이고 계속해서 다시 본다. 아는 사람들은 아마 다들 알겠지만......, '허준'이라는 드라마가 있다. 1999년도에 방영했던 tv 드라마인데, 지금까지도 종종 챙겨보고 있다. 허준 역을 맡았던 배우 전광렬은 눈빛이며 행동이며 분위기며 할 거 없이 보는 이로 하여금 열화와 같은 탄성을 절로 자아내게 만든다. 하나하나 그 모든 것이 어찌 그리 연기를 기가 막히게 잘하나 싶다. 볼 때마다 빠져드는 그 몰입감이란, 나도 모르게 감정이입이 되게 만들어 마치 내가 드라마 속 주인공이 된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이따금씩 살면서 힘이 들거나, 고달파서 울고 싶을 땐 기억에 남는 대사가 읊조려졌던 회차를 꼭 한 번씩 다시 챙겨보며 마음을 추스..

할게 많다.

오늘이 연휴 마지막 날이다. 평소보다 휴식을 취하긴 취했는데, 이런저런 생각이 많다 보니 역시나 꿀잠을 자지는 못했다. 뭔 그리 할 게 많다고 밤늦게 까지 안 자고 있었던지......, 거의 밤낮이 뒤바뀔 뻔했다.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고 하다 보니 어느새 황금 같은 시간이 다 지나가버렸네. 내일은 또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 되니 오늘은 그 악순환의 꼬리를 끊어보고자 일찍 일어났다. 잠을 못 잤더니 머리가 띵하긴 하지만 오늘 늦게 일어났으면 또 내일 할 일을 못하게 되니 어쩔 수가 없었다. 아무튼, 원기충전을 했으니 내일부터 또 활기차게 한번 달려봐야겠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팝송

어렸을 때, 식당에서 밥을 먹거나 서점에서 책을 구입하면 사은품으로 CD 한 장을 줬었다. 그게 그 당시에 유행하던 마케팅 전략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 CD에는 그 시절 유행하던 곡들이 한데 모아져 있어 사람들에게 꽤나 인기가 많았었다. 아버지께서는 운전을 하실 때마다 그 CD들을 자주 틀어 놓으시곤 했는데, 그러다 보니 나도 자연스레 그 노래들을 심심찮게 들을 수가 있었다. 이맘때쯤이었지 아마? 졸린 눈을 비비며 일어났을 땐, 운전하시는 아버지의 뒷모습 너머로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그 노래들이 들려왔다. 창밖엔 마치 거북이 달리기 시합하듯 움직일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는 차들로만 꽉 차있었다. 귀경길에 오른다는 게 지금도 물론 그렇지만, 예전에 운전하시는 분들은 정말 대단한 것 같다. 예전에는..

남자가 써도 괜찮은 여자 향수, 라리브 테이스트 오브 키스.

향수를 이것저것 사용해보다가 괜찮은 향수를 하나 찾았다. 상큼한 향보다는 무거운 향을 선호하는 개인적인 취향이 있어서 요것도 자주 사용한다. 오늘 포스팅할 향수는 '라리브 테이스트 오브 키스' 라는 향수이다. (la rive taste of kiss) 향수를 항상 습관처럼 사용하고 있는데, 라리브 테이스트 오브 키스 향수는 지속력이 상당히 좋은 것 같다. 라리브 테이스트 오브 키스는 EDP(오 드 퍼퓸)이라, 한번 뿌리면 거의 하루 종일 향이 지속되는 듯하다. 이제까지 사용한 향수 중에서 지속력이 제일 좋은 것 같다. 라리브 테이스트 오브 키스 분사 향수를 거의 다 쓴 상태라 지금은 펌핑이 제대로 안되지만 분사했을 시, 그냥저냥 과하지 않게 분사가 된다. 이 향수도 여성용 향수인데, 남자가 사용해도 전혀..

남자가 써도 괜찮은 여자 향수, 라리브 미스드림.

평소 향수에 관심이 많아서 자주 찾아보고 많이 애용하고 있다. 뭐랄까......, 사람이라면 당연히 특유의 냄새가 나긴 하지만 그 땀냄새와 그 특유의 냄새가 좀 불쾌해서 어딜 나가든지 향수를 꼭 사용한다. 막간 정보를 하나 말하자면, 향수는 농도와 향의 지속시간에 관한 '부향률'에 따라 그 명칭이 다른데, 부향률이라 함은 향수 원액에 섞여있는 알코올의 비율을 뜻한다. 향수는 그 부향률에 따라, 퍼퓸(Parfum) : 부향률 20~30%, 지속력 10시간 정도. 오 드 퍼퓸(Eau De Parfum) : 부향률 10~20%, 지속력 5~7시간 정도. 오 드 뚜왈렛(Eau De Toilette) : 부향률 5~10%, 지속력 3~5시간 정도. 오 드 코롱(Eau De Cologne) : 부향률 3~5%, 지..

가성비 노트북~~ 아이뮤즈 스톰북 !

평소 웬만한 작업은 스마트폰으로 해왔었는데, 화면도 너무 작고, 작업을 하는데 지장이 있는 것 같아서, 일을 좀 수월하게 하려고 노트북을 이리저리 찾아봤다. 그러다가 가성비 좋은 노트북을 하나 발견했는데, 이름하여~~~ 스톰북 !!! 껍데기에 적혀있듯이 windows 10 정품에 MS office 정품까지 탑재가 되어있다. 요거는 제품 안내서인데 필요할 때 읽어보기로 하고 대충 스윽 훑어봤다. 요거는 충전기이다. 기본적으로 껍데기 안에는 노트북 본품과 제품 안내서, 그리고 요 충전기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노트북 본품이다. 화이트 바탕이 꽤나 깔끔하게 생긴 것 같다. 각 모서리 부분에 고무 패드가 있어서 사용 시 안정감이 좋았다. 14인치 화면이라 딱 봤을 때 괜찮네~라는 느낌이 들었다. 무게도 막 깃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