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국이 시국인지라 그간 본의 아니게 칩거와 은둔생활이 길어지다 보니 사람이 우울해지고 축 처지는 느낌이 들어서였을까? 기분 전환할 겸, 뭐할 겸 해서 이런저런 구실을 핑계로 신발을 하나 구매했다. 휠라 오크먼트라는 신발인데, 오크먼트가 뭔가 했더니, 나는 또 '어글리 슈즈'라서 '오크 같음'을 의미하는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고 완전 쌩판 다른 의미였다. (aka, 미국의 지명 이름) 적당히 튀는 게 꽤 신명 나는 신발이다. 빨강, 초록 보색 조합이 한몫을 톡톡히 하는 것 같다. 오크먼트 TR 1 JM00801_143 라인 중에 다른 디자인도 많이 있었지만 이 모델이 제일 괜찮았다. 온라인으로 덜컥 바로 사지 않는 품목 중에 하나가 바로 신발이다. (다른 것도 마찬가지이다. ) 샀다가 사이즈가 안 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