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갑론을박하며 논쟁의 중심에 놓여있는 '양발 운전'과 '한 발 운전'에 대해 한번 생각해봤다. '양발 운전과 한 발 운전, 그 둘 중에서 과연 어느 쪽이 소위 말하는 정석(定石)인가?'를 말이다. 나는 1종 보통 운전면허를 소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면허 취득 이후 스틱 차량을 몰아본 경험은 손에 꼽을 정도로 드물다. 그러다 보니 한쪽 발(왼발)이 자연스럽게 놀게 되었고 오른쪽 발만 바쁘게 왔다 갔다 페달을 밟으며 운전을 하게 되었다. 그렇게 한 발로만 운전을 해오다가 어느 시점부터 놀고 있던 왼발을 같이 움직이며 양발로 운전을 하게 되었는데, 거기에 별다른 특별한 계기는 없었다. 어디선가 '양발 운전을 하면 돌발상황 발생 시 밟아야 할 페달이 아닌 반대쪽 페달을 밟는 순간적인 실수를 할 수가..